송승헌-김태희, 스케일도 남다른 ‘헬리콥터 데이트’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1.05 16: 06

송승헌, 김태희가 남다른 스케일로 ‘헬리콥터 데이트’를 즐겼다.
송승헌은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대한그룹 유일한 후계자이자 외교관 박해영 역을, 김태희는 천방지축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 아침에 공주가 되는 이설 역을 맡았다.
극 중 이설(김태희)은 갑작스럽게 조선의 마지막 공주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기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게 된다. 이에 함께 있던 해영(송승헌)은 곤란을 겪게 된 이설을 기자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헬리콥터로 이동할 것을 결심한다. 난감한 상황에 처한 이설을 위해 해영이 재벌급 매너로 기사도 정신을 발휘한 셈이다.

아버지의 생존여부조차 알지 못하는 이설은 여러 감정이 교차한 표정으로 헬리콥터에 탑승하게 된다. 특히 이설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아픈 추억으로 인해 헬리콥터 안에서 가슴 아픈 눈물을 흘리고 해영은 이설을 걱정하며 따뜻한 매너로 그녀를 보호하는 연기를 완벽하게 펼쳤다.
 
송승헌, 김태희는 이날 헬리콥터 이동 장면에서 특유의 담력을 드러내며 거침없이 촬영에 임했다. 영하의 추운 날씨와 남다른 스케일 때문에 일산과 화성 등지를 오가며 진행된 촬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찰떡 호흡으로 수월하게 진행됐다. 무엇보다 헬리콥터에 탑승한 송승헌과 김태희, 두 배우의 대담한 담력 덕분에 촬영이 한결 빠르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김태희는 여려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실제로는 일반 남자들보다도 담력이 더 세다. 평소에도 놀이기구나 번지점프를 즐기는 등 의외의 대담성을 갖고 있을 정도다. 이날 헬리콥터 안에서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편안하게 연기를 펼쳤으며 촬영이 끝난 후에는 도리어 헬리콥터를 타고 한 바퀴 더 돌며 바깥 풍경을 즐기는 등 여유로운 태도를 보여 제작진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happy@osen.co.kr
<사진>커튼콜 제작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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