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천국의계단’에 출연해 일본내에서 큰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백성현(21)이 오는 10일 일본 도쿄 하마리큐 아사히홀에서 자신의 첫 팬미팅을 연다. 백성현은 이날 팬미팅의 수익금을 캄보디아에 기부할 예정이다.
백성현의 팬미팅을 주최하는 조선일보일본어판 관계자는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처음 열리는 백성현의 팬미팅에 일본과 한국팬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이날 팬미팅에 한국팬들도 많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질의응답, 측근들이 밝히는 백성현의 비밀, 퀴즈대회, 애장품증정, 사인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백성현이 모든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행사도 계획 돼 있다.

백성현은 이날 행사의 수익금을 국제 NGO 재단법인 일본포스터플랜협회(플랜재팬) 측에 직접 전달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기부금은 캄보디아의 진료소 건설에 쓰인다.
백성현은 “팬들과 만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면서 “팬 여러분들과 무엇을 할지 지금부터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첫 팬미팅을 준비하는소감을 밝혔다.
조선일보 일본어판 관계자는 “일본에서 한류스타들의 팬미팅이 많이 열리고 있지만 갑작스런일정변경, 불성실한 행사준비 등 때문에 한류붐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백성현 씨는 성실하고 겸손한 태도를 가진 데다 이번 팬미팅을 계기로 한류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는 주최 측의 취지에 공감해 행사를 함께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일본어판은 한국스타들의 일본 내 자선 팬미팅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모범적인 한류 붐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백성현은 드라마 ‘코끼리’ ‘그저 바라 보다가’와 영화 ‘구르믈 버서 난 달’ 등에 출연하면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왔다. 일본 민영방송인 BS후지는 4일부터 백성현이 출연했던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를 방송할 예정이어서, 일본 내 그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엔터테인먼트팀 osenstar@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