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상하이' 공리 능가하는 '팜므파탈 여배우' 1위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1.05 16: 47

배우 김혜수가 영화 ‘상하이’에서 치명적인 매력의 애나로 분한 공리처럼 팜므파탈 이미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로 선정됐다.
영화 사이트 씨네21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김혜수는 하지원, 수애 등 쟁쟁한 미녀 스타들을 제치고 ‘1940년대 팜므파탈 이미지가 가장 잘 어울리는 한국 여배우’ 1위로 꼽혔다. 김혜수에게 한 표를 행사한 네티즌들은 “한국의 팜므파탈 하면 단연 김혜수다”, “‘타짜’에서 보여준 악녀 연기를 잊을 수 없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실제로 김혜수는 다수의 영화에서 팜므파탈 이미지의 매혹적인 여인을 연기해 본 경험이 있다. 영화 ‘모던보이’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매력적인 여인 조난실 역을 맡아 박해일과 김남길을 곤경에 빠뜨렸고 ‘타짜’에서도 도박판의 꽃, 설계자 정마담 역할로 열연했다.

이번 영화에서 공리 역시 치명적인 매력을 뽐내는 인물을 맡았다. 그는 상하이 마피아 보스인 앤소니(주윤발)의 아내이면서 아버지의 뜻을 따라 중국을 지키기 위해 저항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인 애나로 열연한다. 애나는 섹시한 매력,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미국 정보부 요원 폴(존 쿠삭)과 앤소니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게 된다. 공리는 세계를 매료시킨 고혹적인 아름다움과 열정적인 연기력으로 명품 배우로서의 진가를 확인시켜줄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김혜수와 공리는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점 외에도 세월을 비껴간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고 섹시함과 우아함이 조화를 이룬 성숙한 매력의 소유자라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이런 이유로 김혜수는 이번 조사에서 다른 배우들과 큰 차이로 1위를 수성했다.
김혜수에 이어 2위는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서 이중 스파이 역할로 당찬 액션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수애가 차지했다. 수애 역시 아름다운 외모와 더불어 냉철하고 지적인 모습, 강인한 여성의 이미지까지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3위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스턴트우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하지원이, 4위에는 원조 청순 글래머 신민아가 올랐다. 신민아는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순수한 매력으로 이승기를 홀리는 사랑스러운 구미호를 연기했다.
구정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초호화 글로벌 프로젝트 <상하이>가 흥미로운 설문 조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하이>는 글로벌 스타 군단의 합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여배우 ‘공리’의 고혹적인 모습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리’는 <상하이>에서 상하이 마피아 보스인 ‘앤소니’(주윤발 분)의 아내면서, 아버지의 뜻을 따라 조국 중국을 지키기 위해 저항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인 ‘애나’로 열연한다. ‘애나’는 섹시한 매력,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인 미 정보부 요원 ‘폴’(존 쿠삭 분)과 ‘앤소니’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게 된다. ‘공리’는 세계를 매료시킨 고혹적인 매력과 열정적인 연기력으로 명품 배우로서의 진가를 확인시켜줄 예정이다.
제 2차 세계대전의 서막을 알린 진주만 공격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거대한 음모와 역사도 막지 못한 운명을 다룬 ‘상하이’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rosecu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