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진모가 2011년 영화 ‘가비’에 올인할 예정이다.
첩보 멜로 영화 '가비(加比)'는 고종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대피했던 아관파천 시기에 조선에 잠입한 일본 스파이들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려는 고종을 암살하기 위한 비밀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러시아 사기단의 최고 사격수 일리치 역에 주진모가 캐스팅됐으며 일리치와 함께 비밀작전을 수행하는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 따냐 역에 이다해가 낙점됐다.

주진모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일이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앞으로 2011년은 다들 건강하시고 소원성취하시고 다들 부자되세요. 참고로 저 또한 새해에 들어가는 영화에 많은 기대를 바라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가비’는 영화 ‘텔미썸딩’, ‘접속’ ‘황진이’ 등 연출한 장윤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주진모 이다해 외에도 주진모, 박희순, 유선 등이 출연한다.
상반기에 크랭크인에 들어가는 '가비'는 약 5개월 동안 국내를 시작으로 러시아 일본 등 해외를 오가는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한다. 2011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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