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기간이 끝나면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갈 것이냐고 묻는데 당연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스타를 꿈꾸는 젊은 공격수 페데리코 마케다(20, 이탈리아)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세리에A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확정지었다.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로 대략 5개월이다.
삼프도리아는 마케다의 영입이 AC 밀란으로 떠난 공격수 안토니오 카사노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맨유로서는 아직 주전으로 뛰기에는 다소 부족한 마케다가 삼프도리아에서 경험을 쌓고 한 단계 성장해서 돌아왔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

영국의 이탈리아 축구 전문 사이트 '풋볼 이탈리아'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마케다와 인터뷰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마케다의 삼프도리아 임대는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제안했다고 한다. 이를 밝힌 마케다는 임대를 마치고 맨유로 꼭 복귀하겠다고 전하며 강한 복귀 의사를 드러냈다.
마케다는 '스카이 스포트 이탈리아'와 인터뷰서 "삼프도리아서 잘 할 수 있다. 좀 더 성장해서 돌아가고 싶다"며 "퍼거슨 감독이 정기적인 출전을 위해서 임대를 갈 것을 추천했다. 이번 결정에 난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마케다는 "임대 기간이 끝나면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갈 것인지를 묻는데 당연한 것 아니냐"며 맨유 복귀에 대한 강한 의사를 표했다. 그러나 마케다는 "유일한 목표는 임대 기간 동안 삼프도리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라며 복귀와는 무관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삼프도리아의 공격을 이끌었던 카사노에 대해서는 "카사노와 나를 비교하는데 그런 대단한 선수와 내 이름을 나란히 놓는 것은 힘든 일이다"고 답하며 "단지 난 잘하길 바라며 그것들이 삼프도리아 팬들이 축하할 무언가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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