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연초부터 극장가의 한국영화가 75%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일부터 6일 오전까지의 박스오피스 순위를 보면 1위에서 4위까지 모두 한국영화가 이름을 올렸다. 1위 ‘라스트 갓파더’는 이 기간 5만 7522명(누적관객수 142만 3781명)을 동원해 점유율 25%를 차지했다.
2위 5일 개봉한 김윤진, 박해일 주연의 ‘심장이 뛴다’가 차지했다. 개봉 첫 날 4만 6873명의 관객을 동원한 ‘심장이 뛴다’는 ‘라스트 갓파더’에 이어 점유율 20.4%를 차지했다.

3위와 4위는 지난해 12월 22일 함께 개봉한 ‘헬로우 고스트’와 ‘황해’가 차지했다. ‘헬로우 고스트’는 4만 2722명을 동원해 18.6%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2만 5236명을 동원한 ‘황해’는 점유율 11%를 기록했다.
이처럼 ‘라스트 갓파더’ ‘심장이 뛴다’ ‘헬로우 고스트’ ‘황해’ 4편의 한국영화가 75% 점유율, 즉 4명 중 3명은 이 영화를 본 것으로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한편 한국영화들의 뒤를 이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6.2%), ‘새미의 어드벤쳐’(5.9%), ‘트론:새로운 시작’(3.4%) ‘극장판 포텟몬스터-환영의 패왕 조로아크’(2.2%) 등이 뒤를 이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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