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도 배영수에게 흥미가 있었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즈가 야쿠르트와 계약이 취소된 우완 배영수(29.삼성)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고 <스포츠호치>가 6일 보도했다. 배영수가 이미 삼성과 재계약하면서 지나간 이야기지만 2년후 일본에 재도전할 수 있는 희망으로 읽혀진다.
이 신문은 지난 2004년 한국리그 MVP를 수상한 배영수에 대해 본격 조사를 하기도 전에 삼성과 2년 재계약을 맺어 영입 움직임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무라야마 구단 본부장이 "이승엽과 친한 사이 좋은 모습을 보고 싶다"면서 여전히 흥미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스포츠호치>는 배영수가 아직 29살로 젊기 때문에 박찬호와 이승엽에 이어 오릭스의 전력이 될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내다보았다. 아마도 오릭스는 박찬호를 영입하기전에 배영수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배영수는 야쿠르트와 입단계약을 맺고 배번까지 정했으나 메디컬 체크과정에서 B형 간염 보균자라는 사실이 밝혀져 계약이 취소된 바 있다. 배영수도 2년 이후 일본진출을 다시 노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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