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JYJ..올해 TV 출연해 날갯짓 할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1.06 08: 57

팬들이 TV에서 자주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이 올해에는 방송에서 날갯짓하며 비상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던 엠넷 '슈퍼스타K2'의 우승자로 2010년 디지털 싱글 앨범 '언제나'를 발매한 허각은 지난 해 엠넷 등 케이블 채널의 출연을 활발했지만, 지상파에서는 그 모습을 자주 볼 수 없었다.
 

SBS '강심장' 같은 토크쇼에 화제의 인물로 출연하기는 했지만, 정작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는 거의 없었던 것. KBS 2TV '개그콘서트'의 왕비호(윤형빈)가 마지막 독설로 허각에게 "공중파(지상파)에 왔다고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 허각이 죄냐, 제작진이 허각 좀 많이 불러 달라"고 말한 것도 웃고 넘길 만한 문제는 아니다.
 
안 하는 것과 못 하는 것에는 천지차이가 있기 때문에, '슈퍼스타K2' 출신들에게 가능성을 열어줘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긍정적인 생각이다.
이는 허각 뿐아니라 존박, 강승윤, 장재인 등 '슈퍼스타K2' 출신들에게 전부 해당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톱 11의 기획사 거취 문제가 조만간 정리되고 올해 음반 활동에 돌입하게 되면 지상파 가요프로그램도 물꼬를 틀 수 있다. '슈퍼스타K2' 출신자들이 바라는 기획사의 요건 중 하나가 지상파 출연여부를 자유롭게 해 줄 만한 회사를 꼽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허각은 대중적인 보컬가수를 키워내는 2개 이상의 기획사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동방신기에서 3인으로 재편된 JYJ(재중 유천 준수) 역시 올해 지상파 출연이 가능해질 지 주목된다. 지난 12월 KBS 2TV '뉴스타임', '생생정보통'에 출연하며 팬들에게 반가운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JYJ는 12월 31일 '2010 KBS 연기대상'의 축하무대에 서며 처음으로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의 OST '찾았다'를 처음부터 끝까지 열창했다.  
당사자나 팬들에게는 감격스런 순간이었지만, 이는 '성균관 스캔들'의 주인공이었던 매멤버 박유천의 힘을 배제할 수 없다. 그렇기에 그룹으로서 올해 활동이 주목된다. 당장 JYJ의 SBS 첫 토크쇼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은 방송날짜를 조율 중이다.
JYJ의 국내 방송 출연으로 팬들은 크게 반기고 있고, 반응도 좋지만 아직 전 소속사와의 법정 문제가 남아있어 순탄하다고 예측하기는 무리라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 JYJ의 방송 활동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 역시 찬반이 나뉘고 있다.
JYJ는 이달 중  콘서트에서 공개된 재중, 유천, 준수의 자작곡들과 신곡들이 수록되는 뮤직 에세이 음반 출시를 앞두고 있기다. 지난 9월 국내 및 미국 등 전 세계 팬들을 겨냥한 월드와이드 음반을 발표한 JYJ는 올해에도 월드투어를 준비 중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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