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7년 만에 FA컵 가져오겠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06 08: 56

"2004년 이후 FA컵서 우승하지 못했다. 올해에는 트로피를 다시 가져오고 싶다".
라이벌 리버풀과 FA컵서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70) 감독이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
맨유는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올드 트레퍼드에서 리버풀과 FA컵 3라운드(64강)를 치른다. 지난 시즌 FA컵에서 리즈 유나이티드(3부 리그)에 0-1로 패배하며 FA컵 3라운드서 탈락한 맨유는 이번 대결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벌인 두 팀의 관계를 고려했을 때 지난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에 패한 것은 안좋은 결과였다"며 "되돌아 보면 그 당시 주전들을 선발로 기용해 더 강한 팀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이번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004년에 FA컵을 들어 올린 맨유는 2005년과 2007년에는 아스날과 첼시에 결승전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퍼거슨 감독은 "FA컵은 소중한 트로피이기 때문에 손에 넣고자 하는 강한 욕망이 있다. 2004년 이후 우승을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결승전이 열리는 웸블리 구장에서 꼭 승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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