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베컴, “잘생긴 내 남편도 이상해보일 때 있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1.06 08: 57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36)의 부인이 완벽한 줄 알았던 남편으로부터 색다른 모습을 발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빅토리아 베컴(37)은 최근 매거진 보그 영국판 2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비드와 결혼한 지 11년째인데) 최근에서야 그의 완벽하지 않은, 흐트러진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날 아침이었는데 그가 막 잠에서 깬 상황이었다. 정말 형편없이 이상한 모습의 데이비드가 보였다”면서 “문득 하나님께 감사했다. 언제나 완벽 그 자체였던 내 남편도 사람이구나 싶었기 때문”이라 덧붙였다. 

남편에게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발견했다는 이유로 놀라워 한 빅토리아. 지난해만 해도 그는 데이비드로부터 허술한 부분을 찾을 수 없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에 가진 매거진 마리 클레르와의 인터뷰에서는 “그는 항상 멋져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스타일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빅토리아는 “(내 남편이긴 하지만) 데이비드는 정말 잘생겼고 스타일에 대한 감각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며 “그가 내게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데이비드의 패션 감각을 칭찬했다.
한편 영국 출신인 빅토리아 베컴은 그룹 스파이스걸스의 전 멤버로 활동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뜨거운 구애를 펼친 데이비드의 애정공세 끝에 1998년 초 첫 아이 브루클린의 임신 소식을 전했고 이듬해 7월 결혼에 골인했다. 이들 커플은 브루클린 외에도 로미오, 크루즈 등 세 아들을 두고 있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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