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성장을 위한 성장치료 ‘한방 성장클리닉’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1.06 09: 24

-우리아이 작은 키, 부모의 관심과 노력이 더욱 필요
 
37세 주부 김씨는 성장기인 자신의 아들이 또래보다 훨씬 작은 키라는 사실에 식습관과 수면습관을 고쳐주기 위해 밤낮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 도 불구하고 키가 자라지 않아 너무 속상하다고 말한다.

▲성장기 어린이는 부모의 관심과 노력이 가장 중요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라면 아이의 노력보다는 부모의 관심과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과거에는 아이가 또래보다 키가 작을 경우 시간이 지나면 크겠지 하는 생각으로 지나쳤지만 지금은 키가 크건 작건 상관없이 조금이라도 더 컸으면 하는 마음에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성장치료를 받게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렇듯 신장이나 체중이 또래아이들보다 지나치게 미달이라면 성장치료를 통해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제거해줌과 동시에 키가 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성장치료를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일산 주엽동의 코앤키한의원 이정일 원장은 “성장기이지만 키가 크지 않아 한의원을 찾아오는 어린이들을 보면 대부분 군것질이나 편식이 원인이지만 그 중 유난히 작은 부모의 키를 유전적으로 받은 아이이거나 잘 먹어도 자라지 않는 경우도 또한 종종 볼 수 있다. 이렇듯 다양하게 나타나는 성장장애는 그 정확한 원인을 알고 그에 맞는 적절한 성장치료를 시행한다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방성장치료의 효과
한방성장치료에는 성장부위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는 성장침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녹용, 당귀 등의 천연약재를 위주로 만든 성장탕 처방이 있다. 또한 소화기계나 호흡기계 등 몸이 허약한 아이라면 성장장애의 원인이 되는 질환의 치료와 함께 성장을 촉진시켜줄 수 있는 한방치료를 시행한다.
▲치료와 더불어 생활습관의 개선도 필요
이러한 한방치료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어린이의 생활습관이다. 아무리 키가 클 수 있는 성장기라 하더라도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수면습관은 성장을 방해할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한 영향을 끼치게 한다. 따라서 성장치료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키가 클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이가 작은 키로 고민이라면 성장시기를 놓치지 말고 성장치료도 고려해 볼만하겠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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