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은 피튀기는 전쟁중!...월화-수목 절대 강자 없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1.06 09: 44

새해에 들어서며 안방이 불꽃튀는 시청률 전쟁을 펼치고 있다.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드라마 3편이 첫선을 보이며, 월화-수목극이 재편되고 있는 것. 특히 겨냥하고 있는 연령대가 다른 드라마들이 두루 공존하며 절대 강자라 할만한 드라마가 출연하고 있지 않아 더 피튀기는 접전을 치르고 있다.

 
월화극은 지난해 30%에 육박하던 SBS '자이언트'가 종영한 후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후속작 '아테나'가 방송전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자, 다소 고전했던 MBC '역전의 여왕'이 치고 올라오고 있는 것.
 
'아테나'가 흡수하지 못한 나이든 시청자들이 '역전'으로 넘어오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20% 초반의 시청률로 출발했던 '아테나'는 회가 거듭될수록 점점 하락, 지난 4일 방송에서는 1% 차로 '역전의 여왕'을 간신히 따돌리는 상황에 이르렀다. 수도권이나 서울 지역에서는 이미 역전된 상황이라 '아테나'의 1위 자리가 매우 위태로운 상태다.
 
그런가하면, 지난 3일 첫방송된 '드림하이'도 아이돌 스타들의 대거 출연에 힘입어 첫방송에서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방학을 맞은 10대들을 얼마나 TV 앞으로 모을 수 있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성적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수목극 역시 두편이 새롭게 안방에 선보이며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박신양-김아중의 '싸인'과 김태희-송승헌의 '마이 프린세스'가 5일 동시에 출격한 것.
 
시청률면에서는 0.2%차로 '싸인'이 가까스로 1등을 차지했지만, 온라인상에서는 망가진 김태희가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태희의 코믹 연기와 밝고 경쾌한 드라마에 대한 호평이 넘치고 있는 만큼, '마프'의 역전은 언제든지 가능한 상황.
 
5%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KBS '프레지던트' 역시 5일 방송에서 8%대로 올라서며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수목극 경쟁에 기름을 붓고 있다.
 
치열한 접전 속에 먼저 승기를 잡는 작품은 어떤 작품일지, 불꽃튀는 시청률 경쟁은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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