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대구에서 발생, 2006년 공소시효 만료로 끝내 미해결 상태로 종결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이 사건을 소재로 다룬 미스터리 실종실화극 ‘아이들…’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살인의 추억’, 이형호군 유괴 살인사건 소재의 ‘그 놈 목소리’를 잇는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의 마지막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온 국민이 간절하게 염원했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한 다섯 명의 아이들. 대한민국 국민들이 일명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이라고 기억하고 있는 이 사건을 소재로 다룬 미스터리 실종실화극 ‘아이들...’이 2011년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이들...’은 영화 ‘살인의 추억’과 ‘그 놈 목소리’를 잇는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의 마지막 영화라는 사실만으로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시에서 10명의 여성이 차례로 살해된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살인의 추억’과 1991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실종된 이형호군이 44일 후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 유괴 살인사건를 소재로 한 ‘그 놈 목소리’가 영화화되어 관객들에게 잊혀져가는 사건을 다시금 떠올리게 함은 물론,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다.
미스터리 실종실화극 ‘아이들…’은 대한민국 3대 미제 사건 중 마지막으로 남은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다룬다.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은 3대 미제 사건 중에서도 국민들의 가슴 속에 깊은 슬픔을 남긴 충격적인 사건이자 유난히 수많은 의혹과 미스터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사건.
때문에 올해로 발생 2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사라진 아이들과 또래였던 20대~30대, 그리고 뉴스와 신문을 통해 사건을 접한 중장년층 세대들은 오늘날까지 이 사건에 대한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영화화 소식에 큰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이처럼 사건 자체만으로도 큰 파급력을 지니는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영화화한 ‘아이들…’은 ‘살인의 추억’ ‘그 놈 목소리’의 계보를 잇는 미스터리한 사건 전개와 진정성 있는 스토리로 스릴과 긴장감, 그리고 진한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했던 인물들간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그려낸 영화 ‘아이들...’은 2011년 2월 개봉을 앞두고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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