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도쿠라, 16일 삼성 괌 캠프서 테스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1.06 12: 29

SK 와이번스에서 풀린 카도쿠라 겐(38, 투수)이 오는 16일 삼성 괌 1차 캠프에 합류한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6일 "카도쿠라가 16일에 합류해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며 "카도쿠라가 그때까지 몸을 만들어 오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SK에 입단한 카도쿠라는 28차례 마운드에 올라 8승 4패 1홀드(평균자책점 5.00)를 거두며 비룡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지난해 30경기에 등판, 14승 7패(평균자책점 3.22)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SK는 카도쿠라의 왼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해 재계약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은 가네무라 사토루와 계약할 예정이었으나 오른쪽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카도쿠라로 급선회한 바 있다. 카도쿠라 역시 "야구 선수라면 당연히 따르면 직업병"이라며 "재활로도 충분히 던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카도쿠라는 지난해 14승을 거두며 기량을 검증받았고 입단 테스트를 받아야 하나 무릎 상태만 좋다면 입단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알려졌다.
@chanik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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