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배번을 확정했다. 사자 군단의 사령탑으로 선임된 류중일 감독은 코치 시절에 사용했던 75번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까지 선동렬 전 감독이 사용했던 90번의 주인공은 좌완 신인 신희섭. 또한 박석민과 김상수는 각각 18번과 7번으로 바꿨다. 대구고 시절 18번을 사용했던 박석민은 투수 정홍준이 은퇴하며 꿈에도 그리던 18번을 차지하게 됐다.

2004년 데뷔 당시 35번을 사용했던 박석민은 2007년 11월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 뒤 8번으로 변경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 2번을 사용했던 김상수 역시 박진만(35, SK 내야수)의 이적 속에 7번을 물려받게 됐다.
이에 따라 김준희는 2번, 김선민은 8번으로 조정이 이뤄졌다. 외국인 타자 라이언 가코는 35번을 사용할 예정.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동영은 0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chanik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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