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방송작가, JYJ 디스글 파장 '게시판 마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1.06 16: 27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방송작가가 그룹 JYJ(재중, 유천, 준수)를 대놓고 '디스'했다는 논란 속에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이 마비 상태다,
이 작가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JYJ를 정확히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추측 가능할 여지를 주며 "진심으로 니들은 망해야 한다. 그래야 세상은 약속과 신의를 바탕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인간답게 대해주지 않았다는 니들의 변명은 니들이 이미 인간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불쌍한 척 하지마. 소시오패스들", "아 절망이다 사랑하는 울 부모님이 지금 거실에서 내가 젤 싫어하는 드라마(성균관 스캔들)을 보고 계신다 채널을 바꿀 명분도 없고" 등의 글을 올려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개인 트위터이기는 하지만 예능프로그램의 작가란 신분 때문에 글은 팬들 사이에서 파장을 일으켰다. 방송작가로서 민감하고 팬들을 자극할 수 있는 내용을 공개적으로 트위터에 올린 것은 논란을 자초했다는 것이 팬들의 반응.

해당 작가는 항의가 쇄도하자 트위터를 "죄송하다. 공개지만 내 트윗글을 많은 사람들이 본다는 생각은 못했다. 찌질이 맞다. 찌질하게 산 찌질한 사람의 찌질한 얘기였으니까 너그럽게 봐 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라디오스타' 게시판은 현재 항의글들로 거의 마비 상태다. 팬들은 MBC 측에 전화도 수차례 걸어 직접 항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작가다운 교양을 갖춰라", "실망이다", "진심이 보여지는 사과 부탁드린다", "팬의 힘을 얕잡아 본 것이 아닌가" 등의 글들이 게시판을 도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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