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여배우 공리가 신작 영화 ‘상하이’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전격 내한한다. 그의 첫 내한 소식에 취재진과 팬들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6일 ‘상하이’ 측 관계자는 공리가 오는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24일 공식 기자회견, VIP 시사회 및 레드카펫 행사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리의 작품이 한국에서 개봉한 적은 많았지만 그가 내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래도록 그를 기다려온 국내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영화에서 공리는 중국 상하이를 주름잡고 있는 마피아 보스 앤소니(주윤발)의 아내이자 일본으로부터 조국인 중국을 지키기 위해 저항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스터리한 여인 애나를 연기한다. 애나는 치명적인 섹시함과 아름다움, 어딘지 모르게 비밀스러운 분위기까지 풍기는 매혹적인 여인으로 미국 정보부 요원 폴(존 쿠삭)과 위험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공리는 ‘상하이’를 통해 세월도 비껴간 아름다운 외모와 성숙한 여인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팔색조 매력을 한껏 선보이며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첫 한국 방문을 하게 된 데에 대해 공리는 “평소 한국 영화, 문화에 관심이 많았다. ‘상하이’ 개봉에 맞춰 한국에 가게 돼 기쁘다. 벌써부터 흥분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 2차 세계대전의 서막을 알린 진주만 공격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거대한 음모와 역사도 막지 못한 운명을 다룬 ‘상하이’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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