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실화 '파이터', 오리지널 예고편 공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1.06 18: 04

영화 ‘파이터’가 오는 3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오리지널 예고편을 처음 공개했다.
‘파이터’는 아일랜드 출신의 전설적인 복서 미키 워드(마크 월버그)가 자신의 우상이었던 형 디키 워드(크리스챤 베일)의 명예회복 및 사랑스런 딸과의 재회를 위해 세계권투대회 챔피언에 도전하게 되는 일대기를 다룬 감동 실화다. 이번에 공개된 ‘파이터’ 예고편에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과정과 진한 가족애가 담겨 있다. 특히 2분여 남짓 이어지는 영상을 통해 주인공들이 기존 이미지와 180도 변신한 모습을 선보여 관심을 집중시킨다.
무엇보다 과거의 영예를 뒤로 한 채 마약에 빠진 디키 워드 역을 연기하기 위해 무려 14kg나 감량한 크리스챤 베일의 모습은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돈 때문에 출전하던 챔피언의 백업 선수 시절을 뛰어 넘어 딸을 위해, 형을 위해 파이터로 변화해가는 미키 워드, 마크 월버그의 조합과 ‘꿈꾸는 자만이 승리할 자격이 있다’는 카피처럼 이룰 수 없을 것만 같은 승리를 향해 정점으로 치닫는 영상은 실화만이 전할 수 있는 최고의 울림을 기대하게 한다. 

지난해 말 발표된 ‘제68회 골든글로브’의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남우조연상, 최우수 감독상 등 총 5개 부문 6개 후보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던 이번 영화는 2011년 작가협회상, 제작자협회상에도 또 다시 노미네이트돼 경쟁작 ‘소셜 네트워크’, ‘인셉션’ 등과 경합을 벌인다.
 
영화는 지난해 12월 10일 미국에서 리미티드 개봉 이후 권투경기장에서의 실감나는 액션들로 가득 찬 장면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쏟아지는 찬사 속에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가장 유력한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파이터’는 계속되는 영화제 노미네이트 소식과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을 향한 신화에도 한 발짝 다가가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스토리와 실존인물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각종 시상식에서 최대 기대작으로 급부상 중인 ‘파이터’는 오는 3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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