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은 23점' 삼성생명, 우리은행 꺾고 선두 추격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06 18: 54

박정은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3점을 올리며 쾌조의 슛감각을 손보인 삼성생명이 우리은행을 꺾고 선두 추격을 시작했다.  
이호근 감독이 이끈 삼성생명은 6일 용인실내체육관서 열린 2010-2011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박정은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은행에 64-58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리그 선두 신한은행과 경기 차를 한 경기 반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신한은행과 2연전을 앞두고 있는 삼성생명은 두 경기를 모두 잡을 경우 선두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박정은을 비롯해 이종애(16점)와 이미선(14점)이 골고루 활약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14점)과 양지희(16점)가 득점을 올리며 활약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4쿼터서 삼성생명에 뒤지며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두 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우리은행은 양지희의 골밑슛과 박혜진의 중거리슛으로 점수를 쌓아갔고 삼성생명은 박정은의 3점슛으로 경기를 대등하게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연속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11점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박정은의 개인기에 의한 공격에서 벗어나 이미선과 이종애가 팀 플레이를 펼치며 반격을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전반전 마지막 공격서 박정은의 패스를 받은 이미선이 골밑서 점프슛을 넣으며 31-3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박정은 전반전서만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을 올리며 쾌조의 슛감각을 선보였다.
삼성생명은 4쿼터서 이종애와 박연주의 2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삼성생명은 4쿼터 시작 후 4분 동안 우리은행의 공격을 무득점으로 묶으며 수비서 집중력을 보여줬다. 우리은행은 경기 막판까지 파울작전을 펼치며 반전을 노렸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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