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경기 잘했고 수비도 아주 잘됐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1.06 21: 55

"경기를 잘했다. 수비는 아주 잘됐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는 6일 오후 전주 실내체육관서 열린 전주 KCC와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 경기서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27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하승진을 막지 못하며 73-76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2연패를 기록 시즌 전적 7승 21패로 꼴찌서 탈출하지 못했다. 리그 9위 안양 인삼공사와 승차는 단 1경기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경기 후 만난 유재학 감독은 "경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수비는 아주 잘됐다. 연장까지 갔는데 76실점이면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다만 아쉬움은 있었다. 유 감독은 "공격에서의 노련미와 센스가 부족했다"며 선수들의 경험이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심정을 표현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지난 시즌에서 잘 나갈 때보다 박수를 많이 쳐주려고 노력하는데, 경기 중에 잦은 실수를 보면 화를 내게 된다. 경기가 끝나면 항상 반성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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