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51년만의 우승 도전이라 더욱 매력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1.06 22: 40

"51년 만의 우승 도전이라 더욱 매력적이다".
51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UAE 전지훈련을 마치고 6일(이하 한국시간) 열전의 땅인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UAE서 오전 트레이닝을 마치고 카타르로 이동한 대표팀은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면서 아시아의 왕으로 귀환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조광래 감독은 입국 인터뷰서 "23명의 선수들을 믿는다. 선수들은 UAE서 최선의 노력을 통해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카타르에서 우승을 목표로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전지훈련을 실시한 대표팀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한 해외파와 국내 K리그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맹렬히 연습을 펼쳤다. UAE서 가진 2번의 연습 경기서 모두 승리한 대표팀은 바레인, 호주, 인도와 C조에 속해있다.
조광래 감독은 "51년 만에 우승을 도전하는 것이 굉장히 부담스럽다"면서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우승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더욱 매력적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몽준 회장의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선거 낙선과 관련해 조광래 감독은 "한국 축구를 위해 정말 많은 일을 하신 분인데 굉장히 안타깝다"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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