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에게 배우는 것들이 경기에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51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UAE 전지훈련을 마치고 6일(이하 한국시간) 열전의 땅인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UAE서 오전 트레이닝을 마치고 카타르로 이동한 대표팀은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면서 아시아의 왕으로 귀환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대표팀의 신예 공격수로 발탁된 손흥민(19, 함부르크)는 배우겠다는 자세를 나타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한 상황이기 때문에 조광래 감독 이하 선배들과 훈련을 통해 축구선수로서 경력을 쌓겠다는 것.

손흥민은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성적이다"라면서 "선배들과 훈련하면서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었다. 그런 소중한 경험이 경기에 나오게 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손흥민은 7경기서 3골을 터트리며 '신데렐라'로 깜짝 떠올랐다. 그만큼 부담도 크지만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새로울 수밖에 없는 상황.
손흥민은 "감독님께서 여러 가지 주문을 하신다"면서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많다. 그것들을 모두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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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하(카타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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