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박지성의 한국 위력적이지만 우리가 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1.06 22: 45

"박지성의 한국은 뛰어난 팀이지만 우승은 우리의 것이다".
51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조광래호와 C조에서 맞붙게 될 호주 축구대표팀이 6일(이하 한국시간) 밤 카타르에 입성했다. 한국과 비슷한 시간대에 입국한 호주 대표팀은 한국에 대해 뛰어난 팀이라고 경계를 했지만 우승은 자신들의 것이라는 변함없는 의지를 나타냈다.
호주 대표팀 홀거 오직 감독은 공항을 빠져나가면서 "한국은 굉장히 뛰어난 팀"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호주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팀 케이힐은 "한국은 뛰어난 팀이다. 특히 박지성은 대단한 선수"라면서 엄지를 들었다.

하지만 K리그 성남 일화에서 뛰고 있는 사샤 오그네노브스키는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한국이 정말 뛰어난 팀이지만 분명 우승은 호주의 몫이라는 것. 특히 사샤는 최근 인터뷰를 언급하며 더욱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사샤는 "한국에서 뛰면서 정말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도 열심히 준비했다. 우승은 우리의 것이 될 것이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국과 호주는 오는 14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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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샤 오그네노브스키-홀거 오직 감독 / 도하(카타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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