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프' 송승헌-김태희, 기습뽀뽀에 달달포옹까지 '안방 후끈'

'안구정화커플' 송승헌, 김태희가 MBC 수목극 '마이 프린세스'에서 기습뽀뽀에 복근까지 노출하며 안방을 후끈 달궜다.

천방지축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대한민국 황실의 공주가 되는 이설(김태희)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남정우(류수영)에게, 대한그룹 유일한 후계자이자 준수한 외교관 박해영 역의 송승헌은 해영박물관 관장인 오윤주(박예진)에게 연정을 품고 있는 상황.

6일 방송에서 공주 이설을 찾으러 온 펜션 앞에서 우연히 정우(류수영)와 대면하게 된 해영(송승헌)은 이설(김태희)에게 기습 '볼뽀뽀'를 선사하며 시선을 끌었다. 짝사랑하는 정우와의 만남에 허둥대는 이설을 당겨 안으며 "한 지붕 안에 살게 될 사이"라고 정우에게 소개하는 등 '가짜 연인' 행세를 펼치게 된다.

1부에서 이설이 펼치는 윤주의 질투심 유발 작전에 넉살좋게 동참했던 해영이 이번에는 이설에게 장난스러운 복수(?)를 펼친 것. 1부에서 이설은 해영에게 윤주의 사랑을 차지하게 해주겠다며 해영의 팔에 들러붙은 채 귀엽고 앙증맞은 여자 친구 연기를 하는 등 '작살 애교'를 선보였다.

이설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순종의 증손녀임을 알게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오매불망 기다리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도 더불어 알고 절망에 빠진다. 울고 있는 이설을 위로하며 해영은 따뜻한 포옹을 해줘 '로맨틱 가이'로 등극했다.

또한 해영은 이설의 펜션에 머물며 샤워를 하던중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아 이설과 티격태격하는 장면을 연출, 체조선수 못지 않는 복근을 드러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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