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코, "개막전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 만들 것"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1.07 07: 38

"개막전(4월 2일)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겠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라이언 가코(30, 외야수)가 고국에서 개인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과 총액 30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한 가코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타격 훈련에 돌입했다.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및 통역을 담당하는 이충무 삼성 운영팀 과장에 따르면 가코는 미국 애리조나에 머무르며 웨이트 트레이닝 등 체력 훈련 뿐만 아니라 캐치볼, 타격 등 기술 훈련까지 소화하고 있다.
이 과장은 "가코가 캠프는 준비 단계로 여기고 있다. 모든 것을 개막전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 것"이라며 "가코는 타격은 몰라도 송구 및 수비는 3월이 돼야 올라오는 편"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가코의 적극적인 자세를 주목했다. "대개 캠프가 가까워지면 새로운 무대에 대한 부담감과 가기 싫어하지만 가코는 국내 무대에 대한 설렘이 크다".
"화끈한 공격야구를 펼치겠다"고 선언한 류중일 삼성 감독은 가코에 대한 기대가 크다. 류 감독은 "가코가 어느 만큼 해주느냐가 정말 중요하다"며 "기존 선수들의 성장과 가코의 안정감이 더해지면 확실히 공격적인 야구를 전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가코는 체격 조건(188cm 102kg)이 뛰어난 오른손 타자로서 힘과 세기를 겸비했다. 2005년 클리블랜드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가코는 통산 463경기에 출장, 타율 2할7푼5리(1552타수 427안타) 55홈런 250타점 190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2007년 타율 2할8푼9리(484타수 140안타) 21홈런 61타점 62득점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chanik0105
<사진 출처>엠엘비닷컴.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