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이후 전세계적으로 3D 영화가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는 견인차 역활을 하는 가운데 한국에서 식인상어를 소재로 한 3D 영화가 제작중 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한국의 서해안을 중심으로 거대한 백상아리의 출몰로 주민들과 해녀들을 위협하고 있고 특히 지난 2010년 8월 백령도에 백상아리가 출몰하여 물범을 통째로 삼키는 장면이 KBS스페셜을 통해 방영되어 이제 한국도 더 이상 상어의 안전지대라고 단정 지을 수 없어 충격을 주고 있다.
3D 영화 ‘상어’(제작 판타지팩토리, 감독 박희준)는 경찰로 평생을 보낸 진구라는 인물이 은퇴를 얼마 앞두고 자신의 고향인 제주도의 한적한 해변으로 생애 첫 달콤한 가족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뜻밖에 거대상어의 습격으로 한 순간에 부인과 결혼을 앞둔 외아들을 잃는다. 자신의 모든 걸 잃은 진구는 경찰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부인과 아들을 삼킨 식인상어를 찾아나서 죽음의 대결을 그릴 예정이다.
‘상어’의 한 관계자는 “현재 실사크기의 상어제작과 컴퓨터그래픽 테스트작업 중이며 캐스팅도 진행 중이다. 특히 3D 후반작업은 할리우드의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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