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정유미, 공지영 원작 '도가니' 캐스팅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1.07 07: 52

배우 공유와 정유미가 공지영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도가니’에 캐스팅됐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OSEN에 “공지영 작가의 ‘도가니’에 두 사람이 캐스팅돼 호흡을 맞춘다. 영화는 오는 2월 크랭크인해 올해 가을께 개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도가니’는 청각장애인학교에 부임한 한 남자 교사가 그곳에서 은밀하게 벌어지고 있었던 거대한 폭력과 비극을 세상에 알리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광주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 2009년 베스트셀러 10위안에 들며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공유는 극중 청각장애인학교의 비리를 파헤치는 정의로운 교사 역을 맡아 강하면서도 따뜻한 남성상을 표현하며, 정유미는 인권운동센터 간사로 공유를 돕게 되는 여자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영화는 공유, 전도연, 하정우, 공효진 등이 소속된 (주)N.O.A 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1월, 소설 ‘도가니’의 판권을 구입해 삼거리픽쳐스와 공동제작에 나선다.
한편 공유는 2009년 12월 전역 후 첫 작품으로 멜로 영화 ‘김종욱 찾기’에 출연, 임수정과 호흡을 맞췄다. ‘도가니’는 제대 후 두 번째 작품.
정유미는 지난해 ‘내 깡패같은 애인’ ‘조금만 더 가까이’ ‘옥희의 영화’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bongj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