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박주영, 2연속 팀 내 '이달의 선수'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07 08: 40

'산소 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원샷원킬' 박주영(26, AS 모나코)이 두 달 연속 소속팀의 이달의 선수에 뽑히며 유럽리그서 주연으로 우뚝 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12월의 선수로 뽑혔다고 전했다.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박지성은 지지율 40%를 얻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8%), 안데르손(15%) 등을 제치고 이달의 선수로 등극했다.
박지성은 지난해 12월 8일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발렌시아전에서 안데르손의 골로 연결되는 슈팅을 날렸고 14일 열린 아스날과 리그경기서는 결승골을 터트리며 11월에 이어 12월에도 맹활약을 펼쳤다. 박지성은 2009년 3월, 2010년 11월에 이어 세 번째로 이달의 선수로 꼽혔다.

박중영도 팬들의 투표로 진행되는 이달의 선수상 선정에서 71%라는 압도적인 득표로 스테판 뤼피에(11%), 이고르 롤로(4%), 루크만 아루나(4%), 세바스티앙 퓌그르니에(4%) 등을 따돌리고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12월에 스타드 렌, 생테티엔, 소쇼전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박주영은 소쇼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은 2008년 10월, 2009년 12월, 2010년 11월에 이어 모나코 입단 후 네 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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