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카타르 "日·호주가 우승후보"…한국은?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1.07 08: 45

"일본-호주가 아시안컵의 우승 후보이다".
카타르의 영자지인 '카타르 트리뷴'이 7일(이하 한국시간) 2011 아시안컵의 우승 후보로 일본과 호주를 지목했다.
일본이 아시안컵에서 거둔 성과(3회 우승)와 선수들의 명성 그리고 뛰어난 지도자를 갖췄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일본이 지난해 10월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에서 오카자키 신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또한 일본의 가가와 신지가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호주가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호주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 신문은 "호주에는 팀 케이힐을 비롯해 해리 키웰, 마크 슈워처, 루카스 닐, 브렛 에머튼 등의 선수들이 있다"며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날려버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 신문은 일본과 호주 외에 한국도 우승 후보였지만 키 플레이어인 박주영의 부상 결장으로 공격력이 크게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박주영 외에도 박지성과 이청용 등 뛰어난 선수들이 여전히 많다며 한국의 3번째 우승도 불가능은 아니라고 전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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