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 투수 레다메스 리즈 영입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1.07 09: 21

 
리즈는 마이너리그를 거쳐 지난 2007 메이저리그에 데뷔 통산 28경기(선발 21경기) 등판 68 평균자책점 7.50 기록했다. 특히 2008년에는 17경기에 선발로만 등판 66 평균자책점 6.72 마크하며 유망주였다.
 
그러나 2009 메이저리그에서 2경기밖에 뛰지 못한 리즈는 2010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로 팀을 옮겼으나 40 로스터에 포함되었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는 서지 못했다.
 
대신 트리플A에서 25경기(선발 22경기) 등판 123이닝을 던져 88 평균자책점 4.83 기록했다. 삼진은 109개나 잡은 반면 사사구는 38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LG 관계자 "리즈의 통산 평균자책점은 4점대로 높은 편이지만 빠른 볼의 위력이 한국에서 충분히 통할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 여기에 종으로 떨어지는 134km 슬라이더도 뛰어나다. 직구가 워낙 빠른 만큼 다른 변화구와 구속 차이도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리즈는 도미니칸 윈터리그에서 11경기에 선발 등판 43 평균자책점 1.59 호투를 하다 1 중순부터 시작되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준비하기 위해 최근 투구를 멈춘 상태다.
한편 외국인 선수 벤자민 주키치와 레다메스 리즈는 22일 LG 전지 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합류해 선수단과 함께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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