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가을 2.5집 미니앨범 'Fall-Ache'를 발매하며 2년 반만에 팬들에게 돌아왔던 에코브릿지가 영화배우 황지노로부터 '나랑가자'의 뮤직비디오를 선물로 받았다.
황지노는 영화 '싸움의 기술',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에서 선이 강한 연기를 보여 주었던 배우로, 10년 전 해군 홍보단에서 정엽과 에코브릿지를 처음 만나 지금까지 특별한 우정을 가지고 지내온 인연이 있다.
에코브릿지가 이번에 뮤직비디오 선물을 받은 '나랑가자'는 'Fall-Ache'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타이틀곡 '가을이 아프다'와 나얼이 부른 '첫째날'과 함께 팬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노래는 허니듀오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정엽이 불렀다.

이 곡은 발매 당시 보다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하게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황지노는 "요즘 음악은 수명이 짧잖아요. 지난 가을에 발매된 음악인데, 지금까지 꾸준하게 사랑받는 것을 보고 너무 좋았는데 뮤직비디오가 없어서 제가 직접 만들어 선물했죠. 형들이 만든 'Nothing Better'도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는데 이 노래도 그렇게 될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황지노는 이번 '나랑가자'의 뮤직비디오를 직접 제작, 연출, 출연까지 1인 3역을 하는 열정을 보였다. 또한 'Nothing Better'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정가은과 추헌협을 직접 캐스팅한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홍승진에서 황지노로 얼마 전 개명을 하여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기존 악역 이미지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는 장님역을 연기하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한편 에코브릿지는 라디오와 공연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브라운아이드 소울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이름의 뜻처럼 피아노 연주로 브라운아이드소울과 관객 사이에 연결 통로가 돼 주고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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