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 '5년차 최고연봉 타이' 2억7천만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1.07 09: 43

SK 에이스 김광현(23)이 5년차 최고 연봉 타이 기록에 사인했다.
SK는 7일 김광현과 전년도 연봉 1억 7500만원에서 54.3% 인상된 2억 7000만원에 2011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광현의 이 연봉은 지난해 류현진(24, 한화)이 받았던 5년차 최고 연봉인 2억 7000만원과 타이를 이룬 것이다.

김광현은 2010시즌을 최고의 한 해로 보냈다. 2009시즌 왼손등 부상에 따른 재활로 인해 2010시즌 개막전에 출장하지 못했으나 이닝(193⅔이닝), 다승(17승), 평균자책점(2.37) 등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여 2008년에 이어 2년만에 다승왕을 차지했다. 특히 작년 한국시리즈 4차전 마지막 투수로 우승을 확정짓는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김광현은 계약 후 "구단의 배려에 감사 드린다. 5년차 최고 연봉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을 비롯한 주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올해 목표는 6년차 최고의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SK는 재계약 대상자 51명 가운데 49명과 재계약을 마쳐 96.1%의 재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남은 미계약자는 고효준, 송은범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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