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21)의 훈련 장면을 무단으로 촬영하며 논란을 일으켰던 일본 NTV가 공식 사과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7일 NTV 진상보도 반키샤의 히로유키 오자키 PD가 사과문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달 NTV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는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대비해 훈련하는 김연아의 모습을 촬영한 뒤 진상보도 반키샤를 통해 보도하면서 물의를 빚었다.

김연아 측의 거센 항의에 NTV는 "공공 장소에서 촬영했고 취재에도 문제가 없었다. 항의를 받았지만 상대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고 발뺌해왔다.
그러나 김연아 측이 NTV의 모든 인터뷰 및 기자회견 접근을 금지할 뜻을 밝히자 "김연아의 훈련 모습을 사전 승인없이 촬영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또한 NTV 측은 "다시는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아까지 않겠다"며 "올댓스포츠와 김연아가 우리의 사과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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