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디뉴, AC 밀란과 계약 해지...그레미우행 임박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1.07 14: 29

호나우디뉴(31)가 자유의 몸이 됐다.
호나우디뉴는 7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AC 밀란과 남은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AC 밀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호나우디뉴는 브라질 그레미우 이적을 추진해왔지만 AC 밀란이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호나우디뉴는 AC 밀란과 계약 해지를 통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하면서 간절히 원했던 친정팀 그레미우 복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에 대해 호나우디뉴는 "나는 AC 밀란과 합의를 통해 자유의 몸이 됐다. 이제 나는 브라질에서 남은 인생을 보내게 됐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호나우디뉴는 그레미우에서 60만 달러(약 6억 7000만 원)의 연봉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나우디뉴를 원했던 또 다른 팀인 블랙번은 685만 파운드(약 118억 원)의 연봉을 제시했지만 그레미우와는 비교도 안되는 고액보다 고향을 선택한 결과다.
 
한편 호나우디뉴는 AC 밀란이 그레미우에 이적료 800만 유로(약 118억 원)을 요구하자 "난 경매에 오른 상품이 아니다"고 반발한 바 있다. 당시 호나우디뉴는 AC 밀란이 이적료를 고수할 경우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그레미우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내비쳐왔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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