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취업준비생, 스트레스로 '탈모' 늘어!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1.07 15: 18

2010년 하반기 취업시즌이 끝나고 2011년이 다가오면서 취업을 하지 못했거나 구직을 원하는 취업 준비생들은 마음이 바빠질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끝이 났지만 대입 수시지원과 자신의 진로결정을 해야 하는 학생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호소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스트레스가 늘어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MGF클리닉의 박민수 원장은 “올해 들어 탈모로 상담하러 오는 환자 중 10~20대까지의 연령대가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탈모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10~20대에는 주로 입시준비와 취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성 탈모가 많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스가 오래되면 두피와 모낭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이로 인해 머리가 빠지는 것으로 보고된다. 스트레스는 탈모가 처음으로 시작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이미 탈모가 있던 사람에게는 탈모를 더 심해지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특히 탈모 집안 내력이 있거나 이미 탈모가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스트레스가 해소됐다 하더라도 이미 빠진 머리는 이전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머리가 빠지는 것이 느껴질 때 미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10~20대들에게 나타나는 두피 비듬, 염증의 대표적인 이유는 사춘기가 되면서 두피에 많은 피지가 분비되고 두피에 곰팡이균들이 많아지는데 이 때 두피를 잘 관리하지 못하면 비듬과 염증이 생기게 된다. 이를 지루성 피부염이라 하는데 한번 생기면 평생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처음에 제대로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지루성 피부염은 처음에 비듬, 가려움증, 뾰루지 등으로 나타나 가려움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더 심해지면 하루에 머리가 빠지는 개수가 많아지는 휴지기 탈모를 일으키는데 특히 여성에게서 잘 일어난다.
또 집안 내력이 있거나 이미 탈모가 있는 남성의 경우에는 남성형 탈모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거나 남성형 탈모를 심해지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박 원장은 “탈모는 초기에 어떻게 치료하느냐에 따라서 그 여부가 결정되기에 탈모 초기 전문병원을 찾아서 초기에 치료를 해줘야지 그 효과가 크다”고 전했다. 집중적인 탈모치료와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 및 탈모예방용 샴푸로 매일 1~2회씩 머리를 감아 청결하게 해주는 게 좋은 방법이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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