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삼성과 계약 파기' 가네무라 테스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1.07 15: 32

SK 와이번스가 삼성과 입단 계약이 파기된 일본인 투수 가네무라 사토루(35)를 테스트한다.
SK는 오는 12일 고치 캠프에서 우완 투수 가네무라를 테스트할 생각이라고 7일 밝혔다.
가네무라는 얼마 전 삼성과 정식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메디컬 테스트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아 계약이 파기된 상태다. 특히 삼성이 SK와 재계약에 실패한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 켄(38)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사실상 오갈 곳이 없어졌다.

이에 김 감독은 직접 가네무라를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고치 캠프로 불러 테스트를 통해 영입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 당초 가네무라는 삼성에 앞서 SK에 먼저 입단을 타진했다.
김 감독은 "실력이 얼마나 있는지 직접 보기로 했다"면서 "가네무라가 '봐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했다. 하지만 실력이 있어야 정식 계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테스트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삼성도 왼 무릎 통증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카도쿠라를 16일 괌 1차 캠프에 합류시켜 테스트를 실시한 후 입단 여부를 결정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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