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삐끗' 소토, 대한항공전 나선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07 16: 25

지난 7일 열린 LIG손해보험과 경기서 공격 후 착지 시 발목을 삐끗해 코트를 벗어 나야 했던 헥터 소토(33, 현대캐피탈)가 오는 9일 선두 대한항공과 경기에 출전한다.
현대캐피탈(8승 3패)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대한항공(9승 1패)과 NH농협 2010~2011 V리그 2라운드 마지막 경기룰 갖는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2월 7일 1라운드 출전 징계를 받은 문성민 없이 치른 1차전서 블로킹서 5-11로 뒤지며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문성민의 가세 후 4승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한 달 여 만에 치르는 재대결에서 승리해 대한항공에 반경기 차로 따라붙겠다는 계산이다.
소토는 LIG손해보험과 가진 경기서 3세트 18-10서 공격을 시도한 후 착지를 잘못해 왼쪽 발목에 충격을 받았고 동료들의 부축을 받아 선수 대기실로 이동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7일 "소토가 정오쯤 담당의사에게 진찰을 받았는데 경기에 뛰는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오후 훈련에도 정상적으로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성민-소토가 모두 뛰게 된 현대캐피탈은 최상의 전력으로 대한항공과 맞설 수 있게 됐다. 이번 경기에는 지난 1차전에 주전 세터로 나섰던 권영민 대신 최근 선발 출장하고 있는 최태웅이 볼 배급을 할 것으로 보여 전혀 다른 경기 양상이 될 전망이다. 2라운드까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두 팀의 정면 대결이 기대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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