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올스타전, 사상 처음 코엑스홀서 개최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07 16: 23

V리그가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스타전을 갖는다.   
한국배구연맹은 7일 "오는 2월 6일 개최되는 프로배구 올스타전을 이례적으로 체육관이 아닌 서울의 중심지이며, 상징적인 문화공간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배구경기가 실내 체육관에서만 열려야 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배구 팬들에게는 신선함과 더 많은 재미를 선사 할 수 있을 것이며, 평소 프로배구를 접하지 못했던 일반시민들에게도 용이하게 프로배구를 관람케 함으로서, 프로배구의 인기와 인지도를 한 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올스타전이 열리는 코엑스 C홀은 가로(144M) * 세로(72M), 높이(12.3M)로 배구경기와 이벤트를 진행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타 종목 포함 스포츠 경기가 코엑스에서 열리는 것이 최초로 팬들과 스포츠 관계자들에게도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스타전 남자부 경기는 지난해와 같이 외국인선수들이 주축이 되는 인터내셔날팀과 국내올스타로 나뉘어 리턴 매치로 진행된다.
지난 올스타전에서 한 차례 격돌한 바 있는 남자부 경기에서는 올스타전 MVP를 차지한 가빈의 활약 속에 인터내셔날 팀이 총 득점 61대 58로 승리했지만, 독일에서 돌아와 현대캐피탈에 합류한 거포 문성민이 합류 함으로서 전문가들도 이번 매치에서 어느팀이 승리 할 지 점치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며, 팬들에게도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자부는 2009~2010시즌 최종 순위로 K스타, V스타가 나뉘어 경기를 갖는다. K스타는 지난 시즌 1,4,5위인 인삼공사(전 KT&G), 흥국생명, 도로공사, V스타는 지난 시즌 2,3위 현대건설과 GS칼텍스 이다.
이날 개최되는 올스타전에서의 MVP상금은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남녀 각각 500만원으로 책정했으며, 우승팀(감독,선수)에게는 전원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이벤트 경기로는 작년과는 달리 타종목 프로스포츠 올드스타와 배구 올스타가 혼합팀을 구성해 경기를 치루기로 했으며, 타종목 프로스포츠 올드스타는 명단이 확정되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올스타 선수들의 팬사인회 및 유명 아이돌 가수의 초청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V-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NH농협에서 팬들을 위한 먹거리를 준비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스타전 투표는 1월 7일 오후 5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20일간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www.kovo.co.kr)에서 진행되며, 팬 투표 참가자들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scrapper@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