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필로폰 투약과 대마초 흡연 협의로 구속기소된 배우 김성민이 오늘 오전 첫 공판에서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오늘(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배준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김성민의 변호인은 "사업실패로 인한 우울증 때문에 극소의 양을 밀수해 투약했다"며 "김씨가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민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하며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민 측이 검찰이 제출한 모든 증거목록에 동의함에 따라 재판부는 이날 증거조사를 마치고 오는 17일 피고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과 9월, 작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구입한 필로폰을 속옷이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뒤 몇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초, 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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