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과 연봉 4억원에 계약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1.07 18: 39

괴물 에이스의 연봉 베일이 벗겨졌다. 액수는 4억원이었다.
 
한화 이글스는 7일 오후 대전 용전동 구단사무실에서 류현진(24, 투수)과 지난해 연봉(2억7000만원)보다 48.1% 인상된 연봉 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6년 한화에 입단한 류현진은 한국프로야구 최초 신인왕과 시즌MVP를 동시 석권하며 '괴물'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했고, 매년 연차 별 최고연봉 기록(6년차 이승엽(삼성) 3억 원(2000년) 7년차 이대호(롯데) 3억2000만원(2007년)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5월11일 청주 LG전에서 정규이닝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17)과 8월17일 잠실 LG전에서 세운 단일 시즌 23경기 연속 QS 세계신기록(비공인)을 달성하며 한국프로야구의 최고 투수로 자리매김했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주축투수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구단 사무실에서 계약서에 사인한 후 "최고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올 시즌은 선배님들과 함께 젊고 강한 팀이 되도록 노력하고, 팀이 4강에 진입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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