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FA 투수 고바야시에게 2년간 최대 7억엔 제시할 듯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1.08 09: 37

한신 타이거스가 FA 자격을 획득한 고바야시 히로유키(33, 전 지바 롯데 투수)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약속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는 8일 인터넷판을 통해 한신이 고바야시와 2년간 최대 7억엔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신이 교섭 기한도 3월 하순으로 정하고 메이저리그 구단보다 훨씬 좋은 조건을 제시할 전망이다.
한신 구단 고위층은 "조건면은 아직 정식으로 정하지 않았지만 2~3년을 생각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활약에 알맞은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고바야시는 미국 구단과 1년간 1억엔 수준의 대우를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바야시는 11개 구단이 마이너 계약을 제안한 것에 대해 "마이너 계약이라면 갈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해 한신 입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신은 11일 이후 고바야시의 대리인과 접촉해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chanik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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