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윤성효 감독이 최성국(28)의 영입을 인정했다.
윤성효 감독은 8일 아침 OSEN과 전화통화에서 "최성국은 우리 팀에 필요했던 선수다. 염기훈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은 최근 성남 일화와 계약이 만료된 최성국을 영입하기 위해 물밑 협상을 벌여왔다. 성남 또한 최성국을 붙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는 사실을 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윤성효 감독은 "성남도 데리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우리는 좋은 선수를 데려올 수 있고 그 쪽은 이적료를 챙길 수 있으니 모두 좋은 일"이라며 "최성국은 빠른 선수로 우리 팀의 우승 도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원과 최성국의 계약기간 및 연봉 등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8일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윤성효 감독은 "최성국이 메디컬테스트만 통과하면 10일 괌으로 출국하는 전지훈련에도 데려갈 것"이라며 덧붙였다.
한편 수원은 최성국의 영입 외에도 전방에서 득점을 해결할 수 있는 골잡이를 물색하고 있다. 수원은 중동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라질 출신의 선수와 접촉하고 있는 중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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