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중국이 중동의 강호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지난해 동아시아 선수권대회서 한국과 일본을 물리치고 챔피언 오른 중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밤 쿠웨이트를 상대로 2011 카타르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를 갖는다. 이미 같은 조의 우즈베키스탄이 카타르를 물리쳤기 때문에 승리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아 있는 상태.
게다가 상대하게 될 쿠웨이트가 지난해 걸프컵 우승에 이어 서아시아선수권서도 요르단을 물리치고 패권을 차지한 중동의 강호이기 때문에 그 부담감은 배에 이른다. 또한 경기를 갖게 될 카타르는 중동 지역으로 사실상 쿠웨이트의 홈과 마찬가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러나 중국은 이러한 것들에 기죽지 않는 모습이다. 중국은 아시아의 강호로 뽑히는 한국을 지난해 2월 물리친 바 있다. 당시 선수들 대부분이 현 대표팀의 주축이다. 비록 대표팀에 해외파가 하오쥔민(24, 샬케 04)뿐이지만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는 것이 중국의 생각.
그렇지만 중국의 약점이 있다. 바로 선수층이 너무 어리다는 것. 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의 단점은 선수들의 국제대회 토너먼트 경험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잘해주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아직 선수들이 경험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오훙보 감독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가오홍보 감독은 "우리 팀은 매우 좋은 정신력과 단결심을 갖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냄과 동시에 "이러한 점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가오훙보 감독은 "단지 선수들이 결과에 연연해 하지 않고 경기에서 집중해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아시안컵 경기들은 중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테스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팀은 어린 선수들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 어떤 팀에 대해서도 두려움이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아시아에서 최고의 팀인 것을 입증할 것이다"고 전했다.
첫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중국이 과연 젊은 선수들을 갖고 어떠한 결과를 갖고 돌아갈지 그 결과가 기대된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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