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범 16점' KEPCO45, 4연패 탈출...삼성화재 최하위 추락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1.08 15: 33

박준범과 밀로스 쌍포가 펑펑 터진 KEPCO45가 삼성화재를 셧아웃시키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KEPCO45는 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2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서 박준범(16점)과 밀로스(16점)가 공격을 이끌며 세트스코어 3-0(25-21 25-12 27-25)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EPCO45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승째를 신고했다. 아울러 삼성화재전 첫 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분투했으나 3연패에 빠지며 시즌 8패(3승)째를 당했고 최하위로 추락했다.

1세트부터 박준범과 방신봉이 맹활약한 KEPCO45가 삼성화재를 윽박질렀다. 삼성화재도 박철우와 김정훈의 공격으로 맞불을 놓았지만 가빈의 공백을 신으뜸으로 메우기에는 역부족. 결국 박철우의 스파이크서브가 아웃되면서 25-21로 KEPCO45가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KEPCO45는 박준범과 밀로스의 공격이 물에 오르면서 삼성화재를 25-12로 크게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공격성공률 20%도 넘지 못하고 공격포인트도 불과 7득점에 그치는 빈공으로 무너졌다.
벼랑 끝에 몰린 삼성화재가 3세트 필사적으로 반격했지만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KEPCO45는 주저없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박준범과 밀로스가 11점을 합작했고 하경민이 결정적인 블로킹을 3개나 기록하며 두 차례의 듀스끝에 27-25로 승리를 거뒀다.
scrapper@osen.co.kr
<사진> KOVO 홈페이지.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