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케로니, "요르단과 첫 판이 우승 분수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1.08 18: 34

"요르단과 첫 경기가 우승의 분수령 될 것".
'블루 사무라이(Blue Samurai)' 일본 대표팀의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MMC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서 압박감 없이 아시안컵 2011에 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자케로니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굉장히 좋은 성향을 가지고 있다"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따라서 큰 부담감 없이 좋은 결과를 얻도록 준비하겠다"고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일본은 혼다 게이스케, 가가와 신지 등 2010 월드컵 16강 멤버를 대부분 불러들이며 아시안컵을 야심 차게 준비했다. 그 과정에서 아르헨티나(1-0 승), 한국(0-0 무)과 평가전을 포함, 최근 6경기(4승 2무)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하지만 부상 선수들이 늘어난 상황.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마키노 도모아키(쾰른) 사카이 고토쿠(니가타) 이와마사 다이키(가시마) 등이 부상을 당한 상황. 자케로니 감독은 부상 선수들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크게 어렵다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분명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아 잘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장에 모인 취재진은 최근 A매치를 펼치지 않은 일본 대표팀의 상황에 대해 우려와 함께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마지막 평가전은 지난해 10월 12일 한국과 0-0으로 비긴 경기.
자케로니 감독은 "아르헨티나와 한국전을 통해 선수들이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경기 감각에 대한 걱정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요르단과 경기가 분수령이 될 것이다. 첫 경기를 잘 치른다면 분명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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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하(카타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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