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이제는 모든 팀들과 해볼 만"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1.08 20: 11

"이제는 모든 팀들과 해볼 만하다".
울산 모비스의 가드 양동근(30)이 꺼낸 얘기다. 양동근은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비스가 "자신감을 얻으면서 달라졌다"고 말했다.
모비스가 8일 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73-69로 승리한 것이 그 증거이다.

양동근은 "이제는 모든 팀들과 해볼 만하다"면서 "분명히 모비스는 강해지고 있다. 선수들이 경험과 자신감을 얻었다. 수비에서 조직력이 좋아지고 있는 것도 크다"고 미소를 지었다.
양동근의 자신감에는 '만수' 유재학 감독의 맞춤형 수비가 있다. 실제로 모비스는 불과 4일 전 삼성에 80-88로 패했지만 달라진 수비 전술로 패배를 되갚았다.
이에 대해 양동근은 "수비는 항상 준비를 한다. 이런 부분이 쉽지는 않다. 그러나 선수들이 감독님의 주문을 따라가려고 노력한다. 이런 노력이 우리를 승리로 이끈다"고 말했다
이어 양동근은 "아직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을 소화하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이 부분이 올 시즌 마지막 라운드, 내년 시즌으로 갈 수록 우리는 강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stylelomo@osen.co.kr
 
<사진> KB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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