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블룸-미란다 커, 결혼 6개월 만에 '득남'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1.09 08: 49

지난해 깜짝 결혼과 임신으로 많은 화제를 낳았던 할리우드 톱스타 올랜도 블룸(33)-미란다 커(27) 부부가 득남했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매거진은 한 측근의 말을 인용, 미란다가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병원에서 올랜도를 쏙 빼닮은 아들을 출산했다고 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비밀 결혼식을 올린 후 약 6개월 만에 한 아이의 부모가 됐다. 측근에 따르면 득남 소식에 이들 부부가 무척 기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랜도와 미란다는 지난 2007년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어 2008년부터는 공식석상에 함께 나타나 애정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이들 커플은 또 2009년 모로코에서 둘만의 추수감사절을 보내 결혼설에 힘을 보탠 바 있다.
끊임없이 불거진 결혼설을 부정하던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백년가약을 맺었고 그 다음 달인 8월에는 패션 매거진 보그 스페인판에 “현재 임신한 상태다. 4개월 정도 됐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미란다는 호주 시드니 신문 모닝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난 늘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혀 왔고 올랜도 역시 좋은 아빠가 될 거라 자신한다”며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는 것은 인생의 한 부분이다. 하이디 클룸, 아드리아나 리마 등 많은 선배 모델들이 출산 후에도 이전처럼 모델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나 역시 내 커리어를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rosecut@osen.co.kr
<사진> 보그 러시아판 1월호 화보 및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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