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외할아버지' 김성겸, "현빈은 성공 할 줄 알았다"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1.09 09: 17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의 김성겸이 현빈과 세 번째로 극중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어 화제다. 
김성겸은 극중 한국경제의 신화로 포털사이트 검색어 중 최상위권인 로엘그룹 회장 문창수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그런 그가 외손자 주원 역의 현빈과 세 번이나 같이 출연하고 있고 이중 두 번은 친인척으로 만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와 현빈의 첫 인연은 지난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열혈 마니아층을 양산한 드라마 ‘아일랜드’에서는 극중 시연(김민정)의 아버지로 출연한 그는 경호원 강국 역의 현빈과 첫 인연을 맺었다. 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는 호텔 사장이자 당시 프렌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장 현진헌 역 현빈의 외삼촌으로 등장하기도 했고 이번에는 현빈을 외손자로 두는 인연을 맺게 됐다. 
 
김성겸은 “‘아일랜드’ 때 현빈군을 처음 만났는데 당시 참 연기를 잘해서 ‘이 친구 분명히 성공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배우가 됐는데 무엇보다도 그때부터 지금까지 늘 깍뜻하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언제나 봐도 흐믓하다. 드라마 끝내고 군대가는데 다녀와서도 잘 할 것 같고 지금보다 더 더 성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시크릿가든’이 첫 방송부터 잘 돼 나도 정말 기쁘고 요즘은 손녀들에게 현빈군의 싸인을 받아오라는 부탁도 받고 있다. 최근에 촬영이 조금 빡빡하다 보니 그에게 제대로 말을 못 건넸는데 드라마 끝나기전에 꼭 받고 싶다”며 웃어보이기도 했다. 
김성겸은 월화드라마 ‘아테나’ 후속으로 2월 21일부터 방송되는 ‘마이더스’에서도 극중 그룹회장으로 출연하는데 “‘시크릿가든’에 이어 이번에도 최완규 작가와 강신효 PD 같은 좋은 제작진과 김희애씨, 장혁씨 같은 좋은 배우들과 작업하게 돼 기쁘고 ‘마이더스’도 ‘시크릿가든’처럼 분명히 흥행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자신했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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