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억대 연봉' 최진행, "가치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1.09 09: 57

4번타자에 걸맞는 대우를 받았다. 데뷔 첫 억대 연봉 진입이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7일 오후 2010년도 재계약 대상자 48명중 감기몸살과 재활훈련으로 협상을 연기한 이대수와 마일영을 제외한 46명과 연봉계약을 완료했다. 특히 4번타자 최진행(26)에게 대폭 인상된 연봉을 안겼다.

최진행은 지난해 133경기 전경기에 출장해 32개의 아치를 쏘아 올리며 홈런 2위(32개)에 올라 중심타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해 연봉보다 233.3% 인상된 1억원에 계약하며 프로 데뷔 8년 만에 억대연봉에 진입하게 됐다.
최진행은 "나의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억대연봉 선수가 된 만큼 올 시즌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좌완 박정진도 지난해 10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06를 기록하며 한화의 마무리로 맹활약한 공헌도를 인정받아 114.3% 인상된 7500만원에 연봉계약을 했다. 지난 시즌 프로 데뷔 5년만에 첫 완봉승을 따내며 선발의 축을 담당한 유원상은 9.1%인상된 6000만원에 재계약했다.
한편, 지난해 7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5리 58안타 4홈런에 그친 장성호는 20% 삭감된 2억원에 재계약 했다.
장성호는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미안했다"며 "예상 복귀일보다 1개월 빠른 4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훈련에 박차를 가해 4강 에 진출하도록 고참선수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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