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의 에이스 코비 브라이언트가 NBA 통산 득점 9위에 올라섰다.
브라이언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0-2011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호니츠전서 25점을 넣으며 팀의 101-97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이언트는 3쿼터 종료 1분 11초를 남기로 러닝 점프슛을 적중시키며 '빅O'오스카 로버트슨(2만 6710점)을 뛰어 넘어 통산 득점 9위에 올랐다.
브라이언트(통산 2만 6720점)는 통산 득점 8위인 전설적인 센터 하킴 올라주원(2만 6946점)에 226점 뒤져 있어 조만간 순위가 또 한 단계 상승할 전망이다. 브라이언트는 올 시즌 평균 25.1점으로 이 부문 4위에 올라있다.
현역 선수 중에는 보스턴 셀틱스의 센터 샤킬 오닐이 2만 8504점(5위)으로 브라이언트보다 높은 순위에 있다.
1996년 고졸 신인으로 NBA에 데뷔한 브라이언트는 15시즌 동안 1058경기에 출장해 평균 25.3점을 기록 중이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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